"워런 버핏, 포스코 주식 상당량 계속 보유 중"

포스코 직원 '주식 매각' 문의 이메일에 답신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보유했던 포스코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포스코 IR담당 직원에게 "포스코의 주식을 여전히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 포스코 직원은 앞서 버핏에게 '보유했던 포스코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이 사실인지'를 문의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버핏이 이에 대한 답신을 한 것이다.

지난달 말 버핏이 운영하는 미국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했던 포스코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포스코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7년 포스코 지분 4.6%를 매입해 보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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