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갈이'로 소금 생산 연도 속인 업자 적발


전남 순천경찰서는 14일 일명 포대갈이로 소금의 생산 연도와 생산자를 속인 혐의(소금산업진흥법 위반 등)로 A(51)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0년부터 순천시 별량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 연도와 생산자가 허위 표시된 포대에 소금을 옮겨 담아 순천, 여수, 보성 등지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산한지 오래된 소금일수록 판매가격이 비싸지는 점을 노려 지난해 생산된 소금을 2012~2013년에 생산된 것으로 속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그동안 1억여 원 어치의 소금을 팔았으며 30㎏당 1만 5천 원에 사들인 뒤 50㎏ 포대에 옮겨담아 포대당 6천원가량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30㎏ 소금포대 2천800여 장을 발견하고 공범이 있는지와 소금의 원산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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