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허가신약 49개…2011년 이후 최다


국내에서 허가·신고받은 의약품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허가받은 신약 품목 수가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4년 의약품허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약 49개를 포함해 지난해 허가 신고된 의약품은 모두 2천 9백29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신약 숫자는 49개로 2011년 31개, 2012년 17개, 2013년 23개보다 크게 늘어 2011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신고·허가품목 의약품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된 의약품은 2천 709개이고 수입 의약품은 220개였습니다.

해열·진통·소염제가 포함된 신경계용이 577개, 20.5%로 가장 많았고 혈압 강화제와 같은 순환계용이 515개, 18.3%를 차지했습니다.

허가받은 신약은 화학 의약품이 41개, 생물 의약품이 8품목이었으며 수입 품목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허가·신고 의약품의 증가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다양한 의약품 수요가 발생하고, 제약사가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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