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마른 불 태우려다…시베리아 초원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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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에 있는 초원지대에 큰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들판의 마른 풀을 태우다가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진 건데요, 5천 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고 푸틴 대통령까지 진화 작전에 관여했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겼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는데요, 또 수만 ㎢의 땅이 다 타버리는 바람에 가축들을 먹일 풀도 없다고요.

러시아 농부들은 봄을 맞아 들판을 정화할 목적으로 들불을 놓는데, 이렇게 가끔 이렇게 큰불로 번질 때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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