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사업기질이 있는 아내 때문에 핫도그 가게를 연 후 큰 적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봄맞이 특집으로 MC 셀프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날 이경규의 초대로 힐링의 시간에 초대된 김성주는 김구라와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나는 직장생활 중이었다. 장인어른이 사업을 하셔서 사업하는 아버지 밑의 딸은 그런 사업기질이 있는 거 같다. 우리 아파트에 세탁소, 마트가 있었음 좋겠다고 늘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내가 기가 막힌 아이템이 있는데 미국에서 먹었던 간식 가운데 핫도그와 레몬에이드를 팔겠다고 하더라. 마침 백화점이 생기는데 누가 1층에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더라. 좁은 공간이지만 핫도그 가게를 하겠다고 하더라. 아내가 쉬엄쉬엄 일하게 해준다는 말에 허락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1억 들여서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적자였다. 내 얼굴 보면 들어올까 해서 내가 몇 번 카운터에도 앉아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국 적자가 계속됐다고 밝힌 김성주는 "마침 민국이가 생기는 바람에 거기 있는 집기 팔고 해서 1억 보전했다. 언젠가는 한 번 사업할 거 같은 친구니까 다시는 사업하지말라고 잘라 말했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