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상, 첫 인도 방문…인도적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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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방문한 리수용 외무상이 오늘 뉴델리에서 인도 외교장관을 만나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했다.

북한 외무상이 인도를 찾은 것은 북한과 인도 수교 4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도 외교부는 양국 외교장관 회의가 진솔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상호 이해가 있는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수용 외무상은 인도가 그동안 북한에 제공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은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인도는 앞서 2011년에 100만 달러어치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또, 리 외무상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오늘 특별한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리 외무상의 이번 인도 방문은 스와라지 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인도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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