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신인 계약금 최대 1억 5천만 원으로 제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부터 전면실시되는 신인 자유선발제에서 계약금이 1억 5천만 원을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를 운영하는 프로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약금 상한선을 마련했습니다.

이사회는 선수들을 S·A·B 등 3등급으로 나눈 뒤 S등급의 경우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최고 1억5천만원,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또 계약금이 별도로 없는 A·B등급의 경우 A등급은 계약기간 3~5년에 연봉 2천400만-3천600만 원, B등급은 1년 계약에 연봉 2천만 원으로 각각 결정했습니다.

K리그는 2012년까지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을 선발했지만 2013년부터는 드래프트제와 자유선발제 방식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대 한국축구인노조 사무총장은 "프로라면 실력에 따라 연봉이 정해져야 하는데 구단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연봉상한선을 정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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