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여 개국 각료급 인사들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경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 포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오늘(13일) 회의가 끝난 뒤 각료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각국 대표들은 무엇보다 올해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현안에 물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뤄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물과 위생을 단독 목표로 포함할 것을 지지하고,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물 문제 해결이 중심이 된 기후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 관련 재난 예방과 국경을 뛰어넘는 수자원 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개도국의 물 문제를 수자원 관리 기술 확산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