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 필드의 한 가게에서 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고 쓰러지는 아이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아이가 울며 소리치자 한 여성이 나타나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이 상황을 가게 종업원 중 한 명이 목격했고, 가게 주인은 감시 카메라를 확인한 후 폭행의 심각성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남녀는 아이의 부모로 밝혀졌고,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한편 아이는 집에서 쉬어도 된다는 의사의 진찰에 따라, 현재 안전한 곳에 맡겨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인 아이의 아버지가 법정 구속을 피하기 위해선 2만 달러(한화 약 2천여만 원)의 보석금을 내야 하며, 현지 시각 13일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