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 임시정부 수립 96주년…새로운 '공보' 공개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오늘(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96주년 되는 날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임시정부 활동상이 담긴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9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완구 국무총리는 96년 전 오늘 선열들이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했다며 자유와 민주, 평등의 가치를 담아 독립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임시정부가 세워진 중국 상해에서도 오늘 오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공보'를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임시정부의 공식 기관지인 '공보'는 헌법과 법령, 인사 등 행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굴된 공보에는 일본의 한반도와 중국 침공의 근거가 된 영일동맹 폐기를 주장하는 내용과 1922년도 임시정부의 예산안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에 설치돼 독립 외교와 미주 한인으로부터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한 구미위원부가 비정기적으로 발행한 '구미위원부 통신'도 공개됐습니다.

보훈처는 통신에 구미위원부 위원장 서재필의 편지와 재미한인들의 독립운동 실상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