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의원 아들 시리아행 시도하다 붙잡혀


영국 노동당 지방의원의 아들이 시리아에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영국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 소식 로치데일 지방의회 의원인 샤킬 아흐메드의 아들 와히드 아흐메드가 다른 8명의 영국인과 함께 지난 1일 터키 하타이주의 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혔습니다.

시리아에 들어가려던 이들 영국인 중에는 1살 짜리 아기를 비롯해 4명의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흐메드가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타이 서쪽 안탈리아로 향하는 버스에 태워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경찰과 반테러 조직은 이들이 왜 시리아 입국을 시도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샤킬 아흐메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아들은 선한 무슬림이며 충실한 영국인"이라며 "아들이 급진적인 성향을 띠게 됐다고 추호라도 의심을 했다면 내가 직접 당국에 신고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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