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7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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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가 7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습니다.

강정호는 로시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2개를 쳐낸 뒤 5구째 슬라이더를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서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겨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밀워키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호수비에 걸려 3루수 땅볼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정호는 올 시즌 8타수 1안타로 타율 1할 2푼 5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피츠버그는 6회 역전 석점홈런과 9회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린 간판스타 앤드루 맥커친의 활약을 앞세워 10대 2로 이겼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9회말 피츠버그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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