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소식통 "IS 지시 받은 추종 세력 공격 가능성"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공격한 주체가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지시를 받은 연계단체나 추종 세력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리비아 소식통에 따르면 "트리폴리에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직접 파견된 IS 대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장 세력이 한국 대사관을 목표물로 정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고자 IS와 접촉하며 지시를 받고 범행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 리비아 정부에 불만에 품은 세력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이 같은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대사관 피습 사건 발생 후 IS 리비아 트리폴리지부를 자처하는 단체가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랍어로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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