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5마리 출산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가 태어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가 최근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새끼들의 몸무게는, 모두 4㎏ 이상으로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5마리를 포함해 지리산 반달곰은 이제 4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공단측은 또 반달가슴곰을 관리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가계도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동주 종복원기술원장은 "2009년 첫 출산 이후 지속적으로 새끼를 출산해 현재 24개체가 태어났다"며, "유전자 분석으로 마련한 가계도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단측은 아울러 동면에서 깬 곰들이 점차 행동반경을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리산 국립공원 내 샛길을 이용하면 곰과 마주칠 수 있는 만큼 정해진 탐방로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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