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구호단체 직원 5명, 탈레반에 사살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직원 5명이 피랍 39일 만에 사살된 채로 발견됐다고 현지 지방 정부가 밝혔습니다.

아프간 남부 우르즈간 주의 도스트 모함마드 나얍 주정부 대변인은 "10일 마을 주민들이 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반군인 탈레반이 이들과의 교환 조건으로 수감자 5명 석방을 요구했으나 중앙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자 탈레반이 이들을 사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2월 무장한 괴한들이 소수 시아파 하자라 족 31명을 고속도로에서 납치하는 등 최근 납치사건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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