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에도 막판까지 뜨거운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전반 14분과 31분 연속골을 넣으며 낙승을 예상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과 후반 39분 실점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75점으로 여전히 정규리그 선두를 유지했지만 아이바르를 3대 0으로 완파한 2위(73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고 치차리토와 헤세 로드리게스가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두 팀은 남은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4위 발렌시아와의 다음 라운드 경기와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37라운드 경기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인 세비야(5위), 발렌시아와 35∼36 라운드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