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격전 끝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스완지는 13승 8무 11패 승점 47점으로 8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에버턴은 승점 1점을 더 추가했지만 12위(9승 11무 12패, 승점 38)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스완지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3분 고미스의 오른발 중거리 터닝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골키퍼 하워드가 선방했다.
전반 30분에는 셀비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직전 상황에서 라우틀리지가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첫 골은 에버튼이 가져갔다. 전반 41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스완지 수비진을 지나쳐 흘렀고 노마크 상태였던 레넌에게 공이 연결됐다. 레넌은 한 차례 바운드 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점을 뺏긴 스완지는 후반 들어 공격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엠네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 17분 기성용의 박스 안 슈팅은 아쉽게도 빗나갔다.
그러던 후반 22분 스완지에 페널티 킥 찬스가 주어졌다. 콜먼이 박스 안에서 엠네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곧장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쉘비는 오른쪽 구석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해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더 이상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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