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이름을 딴 별이 생겼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제트추진 연구소에 근무하는 여성 천문학자 에이미 마인저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에 '316201 말랄라'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름 4㎞, 5.5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는 이 소행성은 지난 2010년 마인저가 발견했습니다.

소행성의 명칭을 관리하는 국제천문연맹은 소행성 발견자에게 명명권한을 주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에 살던 말랄라는 11살 때부터 블로그에 여학생 교육을 금지하는 탈레반의 만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다가 2012년 탈레반의 총격을 받아 머리를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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