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건설노동자 20명 피살…종족갈등 추정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고그단 지역에서 무장괴한이 건설 노동자 숙소를 공격해 2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새벽에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 잠자던 노동자들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사상자들은 다리 건설 공사에 참여하던 펀자브인과 신드족 노동자들로 당국은 종족 갈등으로 인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전체 국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펀자브인 외에 파슈툰족, 신드족, 발루치족 등 각각 다른 언어를 쓰는 여러 민족으로 구성돼 특정 종족을 겨냥한 범죄가 종종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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