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햄버거의 '선조'는 중국 러우지아모"


서양에서 탄생한 현대 햄버거가 중국식 햄버거인 '러우지아모'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중국 산시성 지역의 거리 음식인 러우지아모의 유래와 생김새 등을 설명하며 '세계의 첫 번째 햄버거'라고 불렀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우지아모는 고기로 만든 햄버거나 샌드위치의 한 종류인데 중국인이 이처럼 분쇄해 다진 고기를 빵 사이에 넣어 먹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3세기 진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러우지아모는 구운 빵 사이에 두툼한 양고기 등을 넣은 것으로 산시성 지역의 고유음식 중 하나입니다.

중국 언론은 또 미국의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지가 1896년 기사에서 햄버거의 역사는 1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처음에 중국 황족의 간식에서 발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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