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이 남미에 간섭하는 시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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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아무 일 없이 남미에 간섭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기구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시민사회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쿠바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오바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통화해 회담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는 등 중남미 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회담의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두 정상은 국교 정상화와 대사관 재개설 협상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이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문제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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