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군, 보코하람과 2개월 간 전투…병사 7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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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과의 전투에 앞장서온 차드군이 지난 2개월여 동안 병사 71명이 사망하고 416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보코하람이 근처 국가를 침략하는 등 세력을 넓히려는 데 대항해 나이지리아군은 올해 초부터 카메룬과 차드, 니제르 등 지역연합군과 함께 보코하람 토벌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브라힘 세이드 차드 육군참모총장은 수도 은자메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월 3일 이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용감한 차드 병사들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차드를 포함한 나이지리아와 인접한 국가들은 보코하람이 4개 국가가 접하는 차드 호수 주변 지역을 위협하기 시작한 뒤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진압을 돕기 위해 파병했습니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고 주장하는 보코하람은 2002년 설립된 뒤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군사 도발에 나서 그동안 1만 5천 명 넘게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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