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타인 신분증 사용하던 외국인 검거


제주국제공항에서 타인의 신분증으로 국내선 항공기를 타려던 인도네시아인이 공항 특수경비원에 붙잡혔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47분께 특수경비원이 M(38)씨 등 인도네시아인 2명의 신분을 검색하던 중 외국인등록증 사진과 얼굴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

이어 근처 법무부부스에서 전산으로 신분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던 중 이들 인도네시아인 2명이 달아났다.

특수경비원들은 도주하는 이들을 뒤쫓아 공항 내 화장실과 공항청사 외부에서 각각 붙잡아 법무부에 인계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명 중 1명은 본인 신분증으로 확인이 됐고, 나머지 M씨는 타인 신분증인 것으로 밝혀져 법무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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