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4주 연속 오름폭 둔화


계절적 전세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가 주춤하다, 1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4%로 지난주(0.25%)에 비해 또다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13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0.50%로 정점을 찍은 뒤 이사수요가 차츰 감소하면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성북구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0.34%)·광진(0.33%)·동작(0.33%)·중 (0.32%)·양천구(0.30%)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0.9%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1기 신도시가 0.12%로 지난주보다 주춤했으나 지난주 0.03% 하락했던 2기 신도시가 금주 보합 전환했다.

인천·경기도 역시 0.17%를 기록하며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0.04%)·일산(0.03%)·평촌(0.03%) 등의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이 0.10%로 3주 연속 같은 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물이 감소한데다 오른 가격에 따른 부담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3%로, 경기·인천은 0.07%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노원(0.26%)·동작(0.18%)·양천(0.17%)·성북(0.16%)·강남구(0.1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16%)·성남(0.10%)·광명(0.09%)·남양주시(0.09%) 등이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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