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토] 광명서 편의점 강도, 도주 5분 만에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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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가 도주한지 약 5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이 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9일) 오전 1시 10분 경기도 광명시 소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정 모(31)씨를 신문지로 감싼 흉기로 위협하고 담배 2갑과 현금 등 약 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도주한 지 5분만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112 상황실로 신고 내용 없이 남자 말소리만 들리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들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했습니다.

종업원 정 씨는 편의점 내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된다는 점을 알고 이 씨가 강도 행각을 벌일 동안 수화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이 씨가 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이 씨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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