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오초희, 박유천-신세경 오작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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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밉상 선배’일 줄 알았던 오초희가 박유천과 신세경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초희는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오초림(신세경 분)의 극단 선배 어우야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어우야는 초반 오초림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괴롭히며 ‘밉상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어우야가 행동들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오초림과 최무각(박유천 분)의 만남을 돕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냄보소’ 3, 4회에서 어우야는 최무각이 개그품평회에 오지 못해 오초림이 극단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최무각에게 전했다. 어우야로부터 오초림의 소식을 들은 최무각은 극단 대표 왕자방(정찬우 분)을 찾아가 사태를 수습했고, 결국 오초림의 극단 복귀가 성사됐다.

또 오초림이 갑자기 최무각을 보러가게 됐을 때, 어우야는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화장품을 오초림에게 빌려주며 다시 한 번 오초림을 도왔다.

오초림과 최무각의 첫 만남도 따져보면 어우야 때문이다. 어우야가 오초림에게 햄버거를 사오도록 심부름을 보냈고, 이로 인해 차를 끌고 나간 오초림이 최무각을 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

이처럼 어우야는 최무각-오초림의 첫 만남의 계기가 되었던 것과, 오초림이 극단에 복귀해 최무각과 화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초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초희, 밉상 선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호감형”, “오초희 감초역할 톡톡히 해낸 듯”, “오초희 은근 ‘볼매’. 나도 모르게 어우야 나오길 기다리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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