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법원단지서 탈레반 총격전…80명 사상


아프간 북부 발크 주의 마자리 샤리프에서 현지시간 어제(9일) 탈레반 반군이 법원단지를 공격해 검사와 법원 직원 등 8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정오 께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4명의 무장괴한이 법원 단지 정문으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이 공격으로 경찰 5명과 검사 4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6명이 다쳤다고 발크 주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침투한 건물을 포위하고 6시간 넘게 교전한 끝에 반군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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