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 물 차고 있다" 침수 신고…선원 1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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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오후 제주 남동쪽 해상에서 어선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이 6척의 함정을 동원해 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선이 한쪽으로 반쯤 기울어 있습니다.

선원들이 해양경비 대원의 도움을 받아 하나 둘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79톤급 통발어선이 기관실에 물이 차 침수하고 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함정 6척을 동원해 구조에 나선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는 신고 3시간 뒤인 오후 8시 50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해 선원 10명을 구조한 뒤 배를 예인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기관실 해수파이프의 연결부분이 파손돼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아침 9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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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로의 한 사거리에서 65살 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11톤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와 승객 39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사거리를 지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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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종로구 북촌로 정독도서관 앞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종업원이 환풍구 기름때를 녹이려고 토치로 환풍구를 가열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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