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테임즈,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가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테임즈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국내프로야구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통산 17번째이며 외국인선수로는 2001년 5월 26일 삼성의 매니 마르티네스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세운 이후 두 번째입니다.

테임즈는 1회초 1사 1·3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대 1로 앞선 5회에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7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린 테임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스쳐 우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린 뒤 재빠르게 2루를 돌아 3루까지 진루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시즌 6호를 기록,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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