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장 숨진 채 발견…유서엔 "어머니 곁에 묻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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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쓰고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9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m 떨어진 산속에서 경찰 수색견이 성 전 회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전 회장은 발견 당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성 전 회장의 유서에는 어머니 묘소에 묻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 6분 자택에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신고했고, 아들 성씨가 오전 8시10분쯤 청담파출소에서 신고하면서 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신호가 특정됨에 따라 경찰력 1천4백여 명과 수색견,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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