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립대, 입학·졸업식때 국기게양·국가제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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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에서는 국기 게양과 국가 제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회에서 밝혔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마쓰자와 시게후미(松澤成文) 차세대당 의원이 대부분의 국립대에서 입학·졸업식 때 국기 게양과 국가 제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국립대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교육기본법 방침에 입각해 올바르게 실시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은 국기국가(國旗國歌)법 제정 후 15년이 지나면서 입학·졸업식에서 국기를 게양하거나 국가를 부르는 것이 정착되고 있다면서 각 대학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지도가 가능한 초중고교와는 달리 대학에는 국기 게양 등을 자주적인 판단에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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