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납품 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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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납품 비리에 연루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통영함 음파탐지지 관련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황 전 총장을 오늘(9일) 구속기소했습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2009년 통영함 장비 납품 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미국 H사의 음파탐지기가 납품될 수 있도록 성능 평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장비는 2013년 운용시험평가에서 뒤늦게 전투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결국 계약이 해지되면서 38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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