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도시생활 싫다"…어촌정착 70%, 20∼40대


'제2의 인생'을 위해 올해 어촌에 정착할 도시민 가운데 68.4%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선정한 창업자금 지원대상 귀어·귀촌인 139명 가운데 40대가 36%인 5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0∼30대가 45명으로 32.4%를 차지하면서, 2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8.4%에 달했습니다.

귀어·귀촌은 어업인이 아닌 도시민 등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시를 떠나 어업을 선택한 사람들이 증가한 것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어촌에서 살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도시생활이 어려워 어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는 젊은 층도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분석했습니다.

해수부는 올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귀어·귀촌인에게 1인당 최대 2억 4천만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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