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튜닝 자동차 합격'…자동차검사 업체 124곳 적발


불법 튜닝한 자동차를 합격 처리하는 등 자동차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민간 정비업체 12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전국 335개 정비업체를 점검해 124개 업체의 부실검사 1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튜닝 자동차 합격처리가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장면 부분 촬영과 화질 불량 48건, 등록번호판 검사 관련 14건 순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위반 정도가 중한 133건, 111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도를 통해 자동차검사 업체 지정 취소나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불법 튜닝 자동차를 합격처리한 경우 업무정지 30일, 검사 장면과 결과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경우 업무정지 10일에 해당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해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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