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마약조직, 홍콩으로 세력 확장"


남미에서 활약해 온 마약 조직이 최근 몇 년간 홍콩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멕시코의 악명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가 지난 5년간 홍콩에서 은행 계좌를 이용해 수천만 달러의 마약 자금을 세탁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왔다고 멕시코 검찰총장실 자료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마약조직으로 불리는 시날로아는 홍콩 등에서 활약하는 폭력 조직 삼합회의 계파인 신의안 등과 마약 원료를 밀거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시날로아는 홍콩에서 입수한 마약 원료를 필리핀으로 가져가 마약을 생산해왔습니다.

신문은 또 콜롬비아 범죄 조직도 홍콩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은행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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