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이봉기 교수 세계인명사전 잇단 등재


강원대학교병원은 이봉기 심장내과 교수가 세계 인명사전에 연속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근 미국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 판의 등재인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앞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세계 100대 전문가'(Top 100 Professionals)의 2015년 판에도 등재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인명사전은 미국 인명정보기관(AIB) 사전과 함께 세계 유명 인명사전으로 손꼽힌다.

이 교수는 심장과 혈관의 각종 질환을 비수술적인 시술법으로 치료하는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 전문가다.

미국 스탠퍼드(Stanford) 대학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협심증의 기전을 밝혀내 최근 세계적 권위의 심장 분야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제1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학술지(SCI급)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학술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2010년 춘천지역에서는 최초로 심방중격결손증(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현상)의 비수술 치료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도 최초로 흉·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동시적인 비수술 치료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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