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달 중에 새누리당의 전·현직 원내지도부와 잇따라 식사를 하기로 하는 등 여의도 정치권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먼저 내일(8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소속 15명 안팎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 입법을 비롯해 4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총리는 또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 과정에 여당 원내지도부가 적극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오는 29일 저녁에는 총리공관에서 자신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함께 일했던 전직 원내대표단과 만찬 회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