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 "700㎒ 방송-통신 분배안 상반기 결론"

기자간담회 개최…"미래부와 논의 진전됐다"


정부가 700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방송과 통신 양측에 분배하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700메가헤르츠 대역 분배방안과 관련해 "미래부와의 논의에 진전이 있다"며 "가능하면 상반기 안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 대역을 나누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분량의 측면에서 나누는 방법과 여기에 더해 시간적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며 "두 방법이 복합되면 양측이 서로 존중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지 않을까 하고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지상파 TV 광고에도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허용 한도만 정하는 광고총량제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의견수렴과 검토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원안대로 추진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수신료가 어느 정도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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