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아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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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관련 일본의 잇따른 영토 도발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7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의미의 以掌蔽天(이장폐천)이라는 고어를 인용해 일본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본이 중등 교과서에 이어 외교청서에도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왜곡이라며, 일본의 미래 세대가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까 걱정스럽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이 총리는 이번주에 유가족 대표들을 만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인양 적극 검토라는 큰 방향을 정해준 만큼 해수부의 기술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전향적으로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불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 총리는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정해져있지만, 지역구에서 분란이 생길 여지가 있어 아직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과 관련해서도 이 총리는 총리일에만 충실하고 싶다며 마지막 공직이라는 생각으로 국가와 민족,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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