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방의회, 20년 선진 지방자치 기틀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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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서 과거의 적폐들은 과감히 걷어내고, 지역에 창조적인 활력을 불어넣어서 향후 20년 선진 지방자치의 기틀을 튼튼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7일) 시·도 의회 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각 지방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지방의회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지만 아직 일부 지자체에 방만한 재정운영이나 부정부패 등 문제점들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는 올해야말로 우리 지방자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 재도약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규제개혁, 부정부패 척결, 창조경제, 재정 건전성 제고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앙에서 규제를 개선해도 지자체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고, 국민안전 개선책들도 손발이 맞지 않으면 실효를 거두기가 어렵다면서 지방의회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공무원 연금 개혁의 성공, 일자리 창출에도 지방의 도움의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소통과 공개, 협업, 공유의 정부 3.0 정신에도 더 많은 관심을 앞으로 가져주시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해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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