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레아 세이두, 핫한 파리지앵…본드걸 이어 뮤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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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가 007 시리즈의 '본드걸'에 이어 천재 디자이너의 '뮤즈'로 분하는 등 스크린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레아 세이두는 영화 '생 로랑'에서 천재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영원한 뮤즈이자 현재까지도 패션계에서 트랜드를 이끄는 '룰르 드 라 팔레즈'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이기도 한 '룰드 드 라 팔레즈'는 '이브 생 로랑'의 공식 뮤즈이자 절친한 친구였다. '이브 생 로랑'과 함께 밤낮으로 파리 일대를 거닐었던 '룰르 드 라 팔레즈'는 실제로 시간이 흐른 뒤 생 로랑 하우스에 입사해 디자인실 직원으로 일하며 '이브 생 로랑' 옆을 지켰다.

세이두는 팔레즈의 매력과 영향력을 외모와 연기력으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제 것처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로맨틱한 캐릭터를 빛나는 연기력으로 만들어냈다.

프랑스 미디어 기업 파테의 회장 제롬 세이두의 손녀인 리아 세이두는 멋진 패션감각으로 파리지앵의 동경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다. 이번 영화 속 캐릭터는 레아 세이두에겐 맞춤옷과 같았다. 

세이두는 '생 로랑'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개봉하는 '007 스펙터'에서도 본드걸로 출연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세이두는 한 이미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작품마다 개성있는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생 로랑'은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누린 천재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일생일대의 뮤즈들을 만나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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