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 잇는 웰메이드 영화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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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가 '끝까지 간다'의 뒤를 이을 웰메이드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다.

'숨바꼭질'로 티켓 파워를 보여준 손현주와 '끝까지 간다'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제작진이 뭉친 '악의 연대기'는 웰메이드 상업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역시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듯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고층 빌딩 사이로 우뚝 솟은 크레인에 시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세상을 경악시킨 크레인 살인 사건 발생'이라는 카피는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사건 발생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서 손현주의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인 눈빛이 담긴 포스터는 폭풍같이 몰아칠 사건을 예고하며 그 안에서 갈등하는 최반장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순간 나는 살인자가 되었다!', '내가 죽인 시체가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어우러진 포스터는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악의 연대기'의 티저 예고편은 빠른 전개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대통령 표창상을 받고 특급 승진을 눈앞에 둔 최반장(손현주)이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흥미로운 전개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그가 죽인 시체가 세상에 드러나는 장면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최반장의 운명을 암시한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숨가쁘게 이어지는 최반장의 추적은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악의 연대기'는 5월 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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