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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대낮 금은방 강도 시내버스 타고 도망가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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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시내버스를 타고 도망가다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이 모(27·무직)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 남양주시 퇴계원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망치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150만 원에 달하는 귀금속 5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후 약 200m가 떨어진 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도망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은방 주인이 소리치는 모습과 도망가는 이 씨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재빠르게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버스를 4km가량 쫓아가 버스 안에서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가 저항하진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낮 강도를 신고하고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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