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 샤오미의 성공비결은 '팬클럽 마케팅'"


중국의 샤오미가 단기간에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사 제품에 열광하는 팬층을 기반으로 한 '팬클럽 마케팅' 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고객 체험단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온 샤오미는 최근에는 자사 제품의 열성 고객을 우대해 선물을 주거나 파티에 초대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VIP 팬들을 위한 파티를 몇 주마다 중국 전역에서 열 뿐만 아니라 고위 임원들이 직접 나서서 온라인을 통해 올라온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도록 하는 등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2010년 창업한 샤오미가 5년 만에 세계 5위 안에 드는 스마트폰 업체이자 46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지닌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샤오미는 규모가 커진 현재에도 TV 광고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 대신 팬층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선호하고 있으며 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