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 부근서 토막 시신 머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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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토막 시신의 머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시화방조제 '토막 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시흥경찰서는 어젯(6일)밤 10시 10분쯤,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 부근에서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머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리가 발견된 곳은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3km가량 떨어진 곳으로, 근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자는 그제 머리카락 뭉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뒤 무심코 넘겼다가, 어제 토막 시신 뉴스를 접하고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된 머리 부분은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머리카락이 긴 40~5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 훼손 부위가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번에 발견한 머리가 그제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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