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폭풍우로 36명 사망·건물 3만 6천채 파손


최근 방글라데시 북서부에 폭풍우가 몰아쳐 3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방글라데시 일간 프로톰알로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북부 보그라와 라지샤히, 쿠슈티아, 시라지간지 등을 강타한 이번 폭풍우로 주택과 학교, 상점 등 건물 3만6천채가 파손됐으며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보그라에서는 주민 20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되거나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감전돼 사망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인도 메갈라야 주에서도 300가구가 폭풍 피해를 봤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해마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4∼5월 중순 '칼보이샤키'로 불리는 폭풍우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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