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범훈 외합 의혹' 이태희 중앙대 전 상임이사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합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6일) 이태희 당시 중앙대 상임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이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사이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합 과정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문제에 관여했던 핵심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이사는 현재 두산 사장으로 지난 2011년 재단 상임이사로 중앙대 재단 이사회의 캠퍼스 통합 의결에 참여했습니다.

또 지난 2006년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비자금 조성책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이사를 시작으로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폐합 과정과 단일교지 승인 과정에 가담했거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이 드러난 상임이사 출신과 재단 사무처 책임자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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