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 신항 410m 구간 6월 부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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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6일)은 개장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인천 신항이 오는 6월에 문을 열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신항은 인천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건설되고 있죠.

항만감독기관과 부두운영사는 개장 시기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고 오는 6월에 우선 부분 개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국제도시 남쪽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인천 신항.

인천항만공사와 부두운영사는 B 터미널 800m 구간 가운데 절반인 410m 구간을 오는 6월에 부분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을 빚어온 나머지 390m 구간의 조성과 개장 시기는 독립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안길섭/인천항만공사 홍보팀장 : 시간이 오래 걸리는 소송보다 중재를 택한 것은 인천신항의 조기개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측이 한 발씩 양보한 결과입니다.]

부두운영사측은 물동량 감소를 이유로 390m 구간의 준공 연장을 요구해 올해 준공 입장을 고수한 항만공사와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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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가 인천을 대표하는 섬 1위에 선정됐습니다.

인천시는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10대 섬을 뽑았는데 이 가운데 백령도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강화도와  무의도, 팔미도, 덕적도 각각 2위에서 5위의 순서로 선정됐습니다.

인천의 10대 섬은 시민 4천800명이 참여한 선호도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돼 앞으로 방송 등 다양한 홍보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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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이 있어 관공서를 찾았는데 "우리 부서 일이 아니니 다른 데로 가보라"고 하면 짜증스럽죠.

이런 부서 간 이른바 '핑퐁 민원'을 막기 위해서 인천시가 '민원부서 지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인천시는 민원사항이 두 개 이상의 부서에 걸쳐있을 경우 민원인의 정확한 의견을 들어 주무부서를 확인하고 부서별 사업 수와 예산규모 등을 비교해 최종 담당 부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핑퐁 민원부서 지정기준이 정착되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는 불편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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