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여론 수렴해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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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애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배를 들어 올리는 게 가능하다고 하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선체 인양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가 인양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6일)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국회가 개혁추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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