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함께였기에 최고였다 "…'분노의 질주7' 폴 워커, 추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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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분노의 질주7')측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 스페셜 포스터와 레전드 영상을 공개했다.

흑백의 톤으로 추모와 애도를 담은 이번 포스터는 생전 폴 워커의 모습과 그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듯한 빈 디젤의 뒷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특히 'one last ride, 함께였기에 최고였다"라는 카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가족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된 빈 디젤과 폴 워커의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가운데, 최근 빈 디젤이 "그와의 기억은 내 가족과 내 삶의 한 부분이다"고 전하며 자신의 딸에게 '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폴 워커를 향한 빈 디젤의 진심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분노의 질주7'을 통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폴 워커만의 카체이싱 액션은 그 어느때보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레전드 영상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3년 11월 30일, 폴 워커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UPI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 이 영상은 폴 워커를 기리는 수많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화려하고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담은 것으로 폴 워커의 젊은 시절부터 한층 더 성숙해진 최근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극중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이 식구들잊.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이라는 도미닉(빈 디젤)의 대사는 마치 폴 워커를 향한 말인 것처럼 진한 여운을 남긴다.

폴 워커의 유작인 '분노의 질주7'은 지난 1일 국내에서 개봉해 4일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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